어릴적 초등학교 졸업식은 가물가물할 정도로 기억이 많이 남아 있지는 않지만,
중학교 졸업때 까지는 아버지가 졸업식에 온적은 없었다.
그래서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딸의 졸업식에 참석하는것에 대해서 가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약간 고민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버지가 졸업식에 오지 않아서 섭섭했던 기억은 남아 있기에 우리애들한테는 그러지 말자고, 회사에 휴가를 내고 딸졸업식을 축하하러 갔다.
딱히 졸업식이라는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한명한명 나와서 인사하고 헤어지는 순간이니만큼 진지한 순간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우리딸.
어느덧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입학하는 나이가 되었구나.
지금까지도 잘해왔고, 또 앞으로도 잘할거라 아빠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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