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시작 이후 주력으로 신던 등산화가 생명을 다하고,
새로운 등산화로 갈아탈때 즈음,
조금 멀리 가자는 욕심에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민둥산으로 눈길을 돌렸다..
해발 1119m 민둥산 정상
백패킹을 하면서 강원도로 가는 기회는
흔치 않다.
가는길은 주로 국도를 이용
터널안 끝은
무언가 희망의 빛을 암시하는듯 보이고
계속해서 가다보면 영월의 동강을 지나게 된다
저 멀리 목적지의 산맥은 아닌가..
그렇게 민둥산 입구로 도착
산행 시작 후 보이는 첫번째 풍경
2월의 마지막에 보는 눈
오르다 보면
카메라의 셧터를 누르고 싶은 곳들이 보이고
민둥산은 산 중턱 도로를 가로질러 오르게 된다
이맘때 즈음 언땅은 녹으면서 질퍽한 땅으로 변하는데..
약한 지반탓에 오르막길에 힘이 들기도 한다
정상 부근 뷰 좋은 데크에서 텐트를 피칭하고 싶지만
정상으로 가기로 마음먹고..
좀 더 높은 풍경
그냥 보고 갈 수 없는 풍경들
정상으로 가는 길
저 멀리 민둥산 정상석이 보인다
근데 벌써 해는 저물어 가고
텐트 피칭할 공간을 찾아본다
아직은 추운 날씨. 하지만 기분만은 최고 ^^
이제 내려가야 할 시간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과 같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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