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남기는 것은 나를 한번 더 돌아보게 하는 작업이다.
사진은 나의 시간과 생각을 담아주는 좋은 객체임에 틀림 없다.
오늘 많은 것들을 한번에 정리할려는 마음이 들다 보니, 글은 나의 생각과 감성이 가장 풍만할때 담는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글을 남기는것도 즐기는 일이며, 사진을 찍는것도 즐기는 일이다. 나에게는 너무 소중한 것들이 될것이다.
가족과 광장시장을 찾았다.
식도락 여행도 하고 싶고, 캠핑을 시작하고 부터, 캠핑을 다녀오고 2주만 지나면 좀이 쑤셔오는 통에, 사진기를 들고 어디로든지 나가볼려는 마음에 애들과 와이프를 데리고 나선다.
출발전에는 어리적 향수를 어느정도 맡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기대감으로 출발했다.
와이프가 데이고간 마약김밥.
마침 가게에 도착했을때 자리가 없어서, 서서 먹었다.
소문 만큼이나, 먹을 수록 자꾸 들어가는 김밥이다. 원래는 꼬마김밥이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광장시장에 도착해서는 사진을 담을 만한곳들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의외로 사람들도 많은 관계로 카메라를 무턱대고 들이대기엔 예의가 아닌지라,
생각보다 많은 사진을 담진 못했다.
마약김밥을 좀 많이 먹은 관계로, 청계천쪽으로 방향을 돌려 산책을 해 보았다.
그냥 지나치면 아쉬울 것 같아, 국수를 파는곳 아무데나 앉았다.
4명가족이 1인분만 시키기엔 너무 한것 같아, 국수와 만두를 각각 1인분씩 주문했다.
솔찍히 국수와 만두는 좀 평범한 맛이었다.
사실상 오늘의 메인을 정하고 온 날이었다.
빈대떡에 막걸리를 시장에서 맛보기 위해, 아이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것이다.
날씨도 오후에는 약간 더운날씨가 되어, 빈대떡에 막걸리는 환상의 궁합이었다.
아무래도, 올 여름은 이 서울 장수먹걸리와 같이 하는 날이 많을 듯 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