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5일 일요일

문경 녹색 캠핑장

처음으로 가족과의 캠핑을 시작했다.
우리는 서울에서 출발하고, 대구에서 출발하시는 가족과 만나기 위해 작은형님이 고르신 문경의 녹색캠핑장으로 비오는 도로를 뚫으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도착 후, 주위를 산책했다.
주변환경은 쌓인 여독을 풀어줄 만큼 좋은 곳이었다.



사이트 구축시 비가 오는 바람에 정신없이 도로시를 설치한 것 같다.
웬만하면 루프플라이를 설치하지 않을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어쩔 수가 없다.




바닥은 굵은 모래로 되어 있어서, 조금 걱정은 됐었지만, 나름 괜찮은 경험이었던것 같다.



가족들이 도착하기를 몇시간씩 기다리는 시간은 매운 지루했다.
난로를 형님이 챙기기로 하였기에, 가져오지 않았는데,
비가 온 날씨라 그런지, 많이 쌀쌀해졌다.

커피한잔으로 차워진 몸을 녹이기 위해, 커피물을 끓인다.



주말까지 일하시는 작은형님과, 고등학생 조카를 챙기시는 큰형님은 많이 늦으셨다.
그래도 기분좋은 기다림이다.



형님들이 오시고, 정신없이 지낸 늦은 오후.
혹시나 해서 준비해간 타프를 쳐본다.

오후 6시까지 계속 비가 왔기 때문에 타프를 쳤었는데, 잘 가져간것 같다.


형님이 가져오신 술로 캠핑장의 저녁을 더욱 기분좋게 보내고 난 후,
정신 없는 상태에서 캠핑장의 밤을 담아 본다.



처음 가족들과의 캠핑이라, 약간 정신 없이 보낸것 같지만,
그래도 가족들과의 캠핑은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역광으로 사진을 망치는줄 알았는데, 컴퓨터의 힘을 빌려 열심히 살려본다.


캠핑 이후 가족과의 사진을 최대한 찍어볼려고 노력한다.
사랑하는 가족과의 사진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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